OvAI DIRECTOR OF THE MONTH

상상을 현실의 프레임 위에 각인하는 감독


'상상하는로봇'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머릿속에만 존재하던 거대한 블록버스터 세계관을, AI라는 도구를 통해 실제 스크린 위로 꺼내고 있는 크리에이터 ‘상상하는로봇’입니다.


Q. 어떻게 AI 영화를 제작하게 되셨나요? 


A. 기존 영화 제작은 수많은 인력과 자본이 필요한 구조였지만, AI는 창작자 개인에게도 거대한 상상력을 구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었습니다.


저는 이 가능성에 매료되었고,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 연출과 감정, 리듬을 설계하는 감독의 시선으로 AI 영화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SF 액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시네마틱 시리즈를 제작 중이며, 장면 하나하나를 영화 포스터처럼 완성도 있게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Q. 액션, SF, 스릴러까지 긴장감 넘치고 다이내믹한 장르들을 훌륭하게 넘나들고 계십니다. 특별히 이런 강렬한 장르 제작의 매력에 끌리시는 이유가 있을까요? 


A. 저는 긴장감이 살아 있는 장르를 좋아합니다. 액션, SF, 스릴러 같은 장르는 인물의 감정과 상황이 극단으로 밀려나는 순간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특히 SF 액션은 단순한 전투가 아니라 세계관의 철학과 기술, 인간의 선택을 함께 담을 수 있는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위기의 순간, 침묵 속의 결단, 그리고 한 발의 선택이 세계의 균형을 바꾸는 장면들.그 긴장감이야말로 제가 추구하는 연출의 핵심입니다.

Q. 벌써 4개의 멋진 작품을 게시해 주셨습니다. 처음 '상상하는로봇' 감독님의 세계에 입문하는 관객에게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은 '입문작'은 무엇인가요?


A. 입문작으로는 「NIGHT RAID」 시리즈를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작품은 완성까지 가장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장면 하나를 위해 수십 번 수정했고, 의도와 전혀 다르게 나오는 결과물을 다시 설계하며 처음부터 구조를 바꿔야 했던 순간도 많았습니다.


특히 액션과 광원, 에너지 연출이 겹치는 장면에서는 AI가 제 의도를 쉽게 따라오지 않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타협하기보다는, 장면을 분해하고 다시 설계하며 끝까지 밀어붙였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가장 힘들었던 작품입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가장 애정이 갑니다.


이 시리즈에는 단순한 연출이 아니라, 제가 ‘어떻게 세계관을 완성해 나가는지’에 대한 고민과 집착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제 작품을 접하신다면, 가장 고생했고, 가장 많이 배웠고, 그래서 가장 사랑하게 된 이 작품부터 봐주셨으면 합니다.

Q. 역동적인 씬을 만들어내는 감독님만의 툴 조합 비법이나 연출 꿀팁이 있을까요?


A. AI영상을 만드시는 모든 분들이 그렇겠지만, 모션이 크거나 혹은 빠르거나 액션감이 많이 들어가는 영상을 만드는 건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들어가는작업입니다


특히 액션과 SF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르이기 때문에 정말 힘들게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AI 액션 연출에서 가장 중요한 건 “한 번에 완성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보통 장면을 분할 설계하고, 카메라 구도부터 먼저 고정하고, 움직임은 단계적으로 생성한 뒤 마지막에 색감과 광원 톤을 통일합니다.


특히 역동적인 장면일수록 카메라의 시점과 인물의 시선이나 구도를 명확히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AI는 물리적 논리보다 “프레임 안의 정보 밀도”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과감하게 덜어내는 것도 하나의 기술입니다.


Q. 4편의 작품을 제작하시면서 AI가 가장 의도대로 움직여주지 않아 고생했던, 이른바 '애증의 명장면'이 있다면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세요. 


A. 저는 모든 작품이 정말 다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그중에 꼽으라면 <고요한 하늘아래서>란 호러 장르의 작품이 있는데 호러 장르이다보니 살짝 고어한 느낌의 연출이 필요한상황이었는데요.


아무래도 검열 때문에 원하는 장면이 안 나와서 그 한 컷을 위해 3일동안 몰입한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가장 최근작인 나이트레이드 시리즈 또한 액션 씬 생성에도 정말힘들었습니다 결국엔 초기 설정 시나리오를 바꿔 버려야 하는 방법으로 진행했는데 아직도 많이 아쉽네요.


Q. 감독님이 체감하시는 'AI 영화 제작'만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요?


A. AI 영화 제작의 가장 큰 매력은 “상상력의 속도”입니다.


예전에는 상상만 하고 끝났을 장면들이, 지금은 며칠 안에 형태를 갖추고 스크린에 올라옵니다.


하지만 저는 AI를 단순한 자동 생성 도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결국 방향을 정하고 감정을 설계하는 건 감독의 역할입니다.


AI는 붓이고, 저는 그 붓을 잡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Q. 현재 구상 중인 차기작에 대한 힌트나, 앞으로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가 있다면 살짝 스포일러 부탁드립니다.


 

현재는 두 가지 방향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완전히 새로운 세계관의 이세계 장르입니다.

기존의 사이버펑크 톤을 벗어나, 전혀 다른 물리 법칙과 질서를 가진 공간에서 이야기를 설계해 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습니다.

액션은 유지하되, 보다 신화적이고 판타지적인 감성을 더한 세계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NIGHT RAID 3」 입니다.

이 시리즈는 저에게 단순한 작품이 아니라, 계속 확장 중인 하나의 세계입니다.

만약 세 번째 이야기를 만든다면, 지금까지보다 훨씬 어둡고 잔혹한 선택의 순간을 다루게 될 것 같습니다.


새로운 세계로 도전할 것인지, 아니면 이미 구축한 세계를 더 깊이 파고들 것인지...

아직 최종 결정은 하지 않았지만, 어느 쪽이든 지금까지 보다 한 단계 더 밀도 있는 연출로 돌아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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